테스트 2
파리.. 첫인상은 그렇게 좋지 않은 도시였다. 우중충한 날씨. 냄새나는 지하철. 하지만 관광을 계속할수록, 또 모든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캐나다로 돌아왔을때 가장 기억에남는 도시는 파리다.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꼭 한번 같이 들려 여행하고싶은 도시로 기억될만큼 낭만적인 풍경이 가득했던 도시다. 난 지금도 혼자서,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이곳을 가자고 어떻게 꼬드겨야할지 고민하고 앉아있을때가 있을 정도니... 왜 '낭만의 도시' 하면 파리가 동의어처럼 따라붙는지 느낄수있었다.
파리에서 맞이한 첫째날 아침. 날씨는 우중충했다.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것만 같은. 다행이 비는 안왔었다. 몇방울 떨어졌었나? ㅡㅡ;
숙소에서 체크인 한후 얼마 걷지않아 이런 건물이 나온다. 금박지로 뒤덮혀 뭔가 유서깊은 건물이려니 했는데 알고보니 아베크롬비 매장이었다. 앞에 아베크롬비 후드티를 입고 서있는 남성이 보이는가 ㅋㅋ
좀더 걸으니 반가운 캐나다; 그냥 이유없이 찍었다.
슬슬 걷다보니 보이는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내부 구경은 시간관계상 하지 않았다. 겉에서 보는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멋있어 보이니까... 라고 핑계를..
세느강과 저멀리 보이는.... 에펠탑!!!! 사실 에펠탑은 키가 커서 파리 시내를 돌아다닐때 거의 항상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다. 사진상으로는 멀어보이지만 천천히 걷다보니 금방 에펠탑 앞에 도착한다.
우중충한 하늘아래 에펠탑... 어떻게보면 그냥 철골 구조물인데, 언제부터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건출물이 되어있는것일까. 에펠탑 주변을 걷다보면 남녀가 키스하는 모습을 정말, 참, 많이 보게된다. 키스는 방에서 좀 해라.
에펠탑은 동행과 또 다시 찾게될테니 에펠탑은 대충 훑어보고 다시 세느강 어느 다리를 건넌다. 멀리 보이는 몽마르트 언덕. 유명 예술가들의 아지트같은 몽마르트언덕을 난 주변도 가보지 못하고 돌아오게 된다... 다음에 파리를 가게되면 몽마르트를 가장 처음 일정으로 넣을듯 하다.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보이는 개선문! 정말 크다. 로마에서 봤던 콘스탄티누스 개선문보다 훨씬 세련되고 웅장하다. 개선문 역시 나중에 동행누나와 올라가게 된다.
샹젤리제거리를 걷는 도중 마델이 CF같은걸 촬영하고 있었다... 순간 멈춰서 1분여를 계속 쳐다보고 있을만큼 알흠다웠다..........저 여자보다 예쁜 여자와 꼭 결혼할거라 다짐해본다.
지하철 역 내부. 역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이 역이 가장 깔끔하고 스크린도어도 유일하게 설치되어있던 역이었따.
노틀담성당. 몬트리올에 있는 노틀담 성당과는 또 다른 느낌. 훨씬 웅장하고 위엄있다.
노틀담 내부 장미모양의 스테인드글라스. 정말 예쁘다.
시내를 대충둘러보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동행누나를 만난다. 이 사진은 숙소 내부 로비사진. 한국어로 된 가이드책도 있었다. 한국사람도 무척이나 많았다.
동행누나와 나와 또다시 걷는다... 이번엔 콩코드 광장쪽. 오벨리스크다. 나폴레옹이 이집트에서 통채로 뜯어온. 나쁜놈ㅠ 그냥 제자리에 둘것이지 왜 뽑아와..
루브르 박물관.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가 보인다. 루브르는 나중 일정에 있기에 그냥 지나간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야경이 모습을 드러낸다. 알렉산더 3세 다리. 파리의 연인에 나온 다리이기도 하다.
길거리에서 춤추던 아이들..
마지막은 부담스런 내사진.... 유럽가서 식사땐 항상 와인을 함께 마신것 같다. 물값과 와인값이 같았으니 이왕이면 와인으로. ㅋㅋ
이제 둘째날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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